알아두면 도움 되는 생활의서(生活醫書) 동의보감(東醫寶鑑)
동의보감 탕액 편-목부(木部)_나무
오가피(五加皮), 오갈피
성질은 따뜻하며 [溫] (약간 차다고도 한다) 맛은 맵고 쓰며 [辛苦] 독이 없다. 5로 7상을 보하며 기운을 돕고 정수를 보충한다. 힘줄과 뼈를 든든히 하고 의지를 굳세게 하며 남자의 음위증과 여자의 음부 가려움증을 낫게 한다. 허리와 등골뼈가 아픈 것, 두 다리가 아프고 저린 것, 뼈 마다기 조여드는 것, 다리에 힘이 없어 늘어진 것 등을 낫게 한다. 어린이가 3살이 되어도 걷지 못할 때에 먹이면 걸어 다닐 수 있게 된다.
산과 들에 있는데 나무는 잔떨기나무이고 줄기에는 가시가 돋고 다섯 갈래의 잎이 가지 끝에 난다. 꽃은 복숭아꽃 비슷한데 향기롭다. 음력 3~4월에 흰꽃이 핀 다음 푸른 씨가 달린다. 6월에 가면 차츰 검어진다. 뿌리는 광대싸리뿌리 비슷한데 겉은 검누른 빛이고 속은 희며 심은 단단하다. 음력 5월과 7월에는 줄기를 베고 10월에는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본초].
위 [上]로 5 거성의 정기[五車星精]를 받아서 자란다. 그렇기 때문에 잎이 다섯 갈래로 나는 것이 좋다. 오래 살게 하며 늙지 않게 하는 좋은 약이다 [입문].
오가피 [五加皮]
오갈피나무의 뿌리나 줄기의 껍질
[한의] 오갈피나무의 뿌리나 줄기의 껍질. 성질은 온하며, 소변여력(小便餘瀝), 음위(陰痿), 요통 따위에 약으로 쓰이며, 술을 만드는 데에 쓰기도 한다.
오가피의 효능과 관련된 현대 기능성 식품 및 영양소 정보
1. 신체 능력 향상
크레아틴
크레아틴은 특히 역도나 단거리 달리기와 같이 강렬한 에너지를 단시간에 소모해야 하는 활동에서 신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널리 사용되는 보충제입니다. 크레아틴은 신체 활동 중 전투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수분 및 체액 균형
전해질 음료
칼륨과 나트륨과 같은 전해질이 풍부한 음료는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운동선수들이 수분 보충을 위해 흔히 사용합니다.
3. 관절 및 뼈 건강
칼슘과 비타민 D
이 영양소는 뼈 건강과 근력을 지원합니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햇빛이나 보충제를 통해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면 뼈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인지 기능 향상
오메가-3 지방산
연어와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과 보충제에 함유된 오메가-3는 인지 기능 및 기억력 개선과 관련이 있습니다.
5. 성 건강
L-아르기닌
아미노산인 L-아르기닌은 건강한 혈류를 촉진하여 남성의 발기 부전과 같은 문제를 잠재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성기능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E
비타민 E는 전반적인 생식 건강에 기여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유익할 수 있습니다.
6. 통증 관리
강황/커큐민
커큐민을 함유한 강황은 항염증 작용을 하며 허리, 척추, 다리 통증을 포함한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어린이 발달
영양이 풍부한 식품
칼슘, 비타민 D 및 기타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 포함된 균형 잡힌 어린이 식단은 건강한 뼈 발달과 제대로 걷는 능력에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기능성 식품과 보충제는 의료 전문가의 지도하에 적당히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그 효과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고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여 개인별 맞춤 권장 사항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에너지 및 체력 강화
카페인
카페인은 커피, 차, 일부 에너지 음료에 들어 있는 잘 알려진 각성제입니다. 카페인은 주의력을 높이고 에너지 수준을 높이며 지구력이 필요한 활동 중에 신체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이완과 졸음을 촉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데노신의 작용을 차단하여 각성 및 집중력을 높이는 작용을 합니다.
9. 소화 건강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통곡물, 채소, 콩류, 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소화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는 식단에 부피를 늘리고 규칙적인 배변을 도와주며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소화 건강에 필수적인 건강한 장내 미생물 군집을 지원합니다.
10. 관절 건강 및 이동성
콜라겐 보충제
콜라겐 보충제는 힘줄, 인대, 연골의 주요 구성 성분인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콜라겐은 관절 건강을 증진하고 관절의 불편함을 줄이며 유연성을 향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콜라겐 보충제는 피부 탄력과 모발 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1. 정신 집중력 및 주의력
은행잎
은행잎은 인지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사람들이 사용하는 천연 허브 보충제입니다. 은행나무는 기억력, 집중력, 정신 선명도를 향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은행잎은 뇌 건강과 전반적인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2. 통증 완화 및 근육 회복
브로멜라인
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에서 발견되는 효소로 항염증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브로멜라인은 근육통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자주 사용되어 운동 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13.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
비타민 D
비타민 D는 어린이의 성장, 뼈 발달 및 전반적인 건강에 필수적입니다. 적절한 비타민 D 섭취는 뼈를 튼튼하게 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며 적절한 성장을 지원합니다. 햇빛, 식단 또는 보충제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14. 전반적인 건강 및 면역력
비타민 C
비타민 C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전반적인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잘 알려진 항산화제입니다. 감귤류, 베리류 및 다양한 채소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피부와 조직을 위한 콜라겐 생성을 지원합니다.
이러한 현대 기능성 식품과 보충제는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 방식에 통합하면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마다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특히 특정 건강 문제나 질환이 있는 경우 의료 전문가 또는 공인 영양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가피 소개 내용
서울 뉴시스
충남농업기술원, 산나물 5종 분석 결과
오가피 순과 엄나무 순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두 산나물의 ACE 억제(혈관을 좁히는 물질인 앤지오텐신이 덜 생성되도록 만들어 혈관이 넓은 상태를 유지) 활성은 고혈압 치료제인 에날라프릴(10㎍/mL) 보다 높았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이종국 충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 농업연구사팀이 2022년도 두릅 순ㆍ엄나무 순ㆍ오가피 순ㆍ참죽 순ㆍ옻 순 등 산채 5종의 웰빙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봄 산채 5종(두릅, 엄나무, 오갈피, 참죽, 옻 새순)의 영양성분, 항산화 및 ACE 저해 활성)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혈압을 낮추는 ACE 억제 활성은 오가피 순에서 88%로 가장 높고, 다음은 엄나무 순(78%)·옻 순(62%)·두릅 순(57%) 순이었다.
연구팀이 산나물의 ACE 억제 활성의 정도를 알기 위해 실제 고혈압 치료제인 에날라프릴의 ACE 억제 활성을 조사한 결과 75%였다. 오가피 순과 엄나무 순은 고혈압 치료제보다 더 높은 ACE 억제 활성을 나타낸 셈이다.
이 농업연구사팀은 논문에서 “오가피 순과 엄나무 순은 고혈압 예방 효과를 위한 좋은 식자재로 여겨진다”라고 지적했다. /이번에 연구한 산나물 5종의 단백질 함량은 37∼46%로, 하나 같이 고단백 식품이었다. 특히 오가피 순의 단백질 함량은 46%에 달했다.
비타민 C 함량은 옻 순ㆍ참죽 순 순서로 높았다. 기형아 예방을 돕는 엽산(비타민 B군의 일종) 함량은 산나물 5종 모두 매우 높았다. 특히 옻 순과 오가피 순에 엽산이 풍부했다.
산나물 5종의 총 페놀과 총 플라보노이드(둘 다 항산화 성분) 함량은 서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참죽 순과 참옻 순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한 줌 오가피를 얻는 게 금은보화 한 마차를 얻는 것보다 낫다.'
중국 명나라 본초학 권위자인 이시진은 '본초강목'에서 오가피의 값어치를 이렇게 설명했다.
오가피는 오갈피나무의 뿌리껍질로 우리나라 '동의보감'에 '허리나 척추가 아프거나 다리가 쑤시고 저린 것, 관절이 아프고 절룩거리는 것을 고쳐 세 살이 되도록 걷지 못하는 어린아이도 바로 걷게 한다'라고 기술될 정도로 효능이 뛰어난 약초다.
공감언론 뉴시스
'한 줌 오가피를 얻는 게 금은보화 한 마차를 얻는 것보다 낫다.'
중국 명나라 본초학 권위자인 이시진은 '본초강목'에서 오가피의 값어치를 이렇게 설명했다.
오가피는 오갈피나무의 뿌리껍질로 우리나라 '동의보감'에 '허리나 척추가 아프거나 다리가 쑤시고 저린 것, 관절이 아프고 절룩거리는 것을 고쳐 세 살이 되도록 걷지 못하는 어린아이도 바로 걷게 한다'라고 기술될 정도로 효능이 뛰어난 약초다.
오갈피나무의 속명은 '아칸소파낙스'(Acanthopanax)로 '모든 병을 고치는 가시 많은 약초'를 뜻 한다. 이처럼 오가피는 동서양 가릴 것 없이 예로부터 신경쇠약, 건망증, 고혈압, 산후 자양강장제, 피로해소제 등으로 폭넓게 사용됐다. 오가피는 인삼과 같은 과에 속하는 식물로 인삼과 유사한 성분이 많이 포함돼 효능도 비슷하다. 이런 오가피의 효능을 처음 과학적으로 규명한 나라는 구소련이었다.
구소련 약리학자 브레크만 박사는 전 세계의 이름 있는 강장제 260여 종을 수집한 뒤 이들 중 가장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홍경천, 인삼과 함께 오가피를 꼽았다.
이후 구소련은 연해주 지역에 광범위하게 자생하고 있는 오가피 진액을 추출해 '시베리아 인삼'이라는 이름으로 수출하면서 우주비행사 건강보조식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 선수들이 매일 3차례 토종 오가피를 섭취한다는 보도가 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강사신문
오갈피나무 꽃
실제로 이 식물에서 추출한 엘루데로사이드 성분은 근육 강화, 지구력 향상, 피로 해소 등에 효과가 좋아 운동선수들이 곧잘 복용하는 약초다.
경남 산청지역에서는 오가피 감주로 류머티즘 관절염을 고쳤다는 사례가 전해지기도 한다. 오가피, 누룩, 물로 만든 오가피 감주를 4개월 정도 하루 3번 식전에 먹어 심한 관절통도 나았다는 것이다.
구소련이 주도해 재배·수출을 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오가피는 러시아와 중국, 일본 등 극동아시아 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한반도에서는 태백산을 따라 지리산까지 남하해서 덕유산을 거친 뒤 황해도로 북상하는 지역에서 자생한다.
산청에서는 농가 약 10곳이 13만 5천111㎡ 면적에서 매년 5천㎏에 달하는 오가피를 생산 중이다. 꽃은 자주색으로 8∼9월께 피며 과실은 검은색으로 익고 줄기에 갈고리 모양 가시가 있는 게 특징이다.
주로 차와 약재로 사용되며 봄에 어린잎을 채취해 산나물로 식용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소주에 오가피 근피를 함께 넣어 숙성시킨 오가피주를 만들어 마시기도 하는데 특이하게 술이면서도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음료 등 다양한 건강보조식품으로 개발해 보다 손쉽게 복용할 수 있는 소비문화를 형성했다. 드물게 오갈피나무를 정원수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향긋한 특유의 향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오가피는 기운을 보강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등 예로부터 건강식품으로 애용돼 인기가 좋은 약초"라며 "나무 인삼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몸에 좋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kbs뉴스 (2019.9.26.)
혈압 낮추는 효과 탁월 입증
본초강목에 풍을 몰아내는 사자라는 뜻의 '추풍사'로 기록된 오가피나무, 농촌진흥청이 이 오가피나무열매의 기능성을 실험했습니다.
고혈압 전단계인 성인 남녀 80명에게 오가피열매 추출물을 하루 2그램씩 8주 동안 투여한 결과 48%가, 수축기 정상혈압인 120mmHg에 도달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도 혈압을 현저히 낮추는 것이 입증됐습니다.
200 mmHg까지 올라갔던 수축기 최고 혈압이 오가피 열매 추출물을 먹인 지 4주가 지나자 14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가피 열매에 들어있는 세코 사포닌계 화합물이 혈압을 높이는 효소의 활성화를 억제한 결과입니다.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대영/농촌진흥청 국립 원예특작과학원 연구사 : "고혈압 약 대부분은 부종 등 부작용이 보고가 돼있습니다. 하지만 천연물에서 안전하게 추출한 오가피 열매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부작용이 보고가 돼있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식약처가 인증한 혈압 조절 기능성 원료는 11개로 대부분 수입원료로 개발된 것입니다.
이번에 국내 자생 약용식물인 오가피가 추가되면서 건강 기능식품으로 개발될 경우 수입대체 효과와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김동휘/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과장 : "이번 결과는 국내 약용식물로서는 혈압 조절에 관계된 최초의 연구결과가 되겠습니다. 이로 인해서 저희 국산 재료의 사용이 늘고 수입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농촌진흥청은 가정에서도 하루에 건조된 오가피 열매 15그램을 섭취할 경우 고혈압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뉴스 (2019.10.6)
오가피 열매, 부작용 없이 혈압 낮춰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오가피는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약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오가피 열매가 부작용 없이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습니다. [강승현 / 병원 임상연구센터 교수 : 기존 혈압약은 두통이나 어지럼증 기립성 저혈압 등 부작용들이 비교적 빈번히 발생했으나 이번 연구에서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가피 열매 추출물을 4주 동안 먹인 쥐의 혈압이 전체적으로 낮아졌습니다.
8주 동안의 임상시험에서도 대상자의 절반이 안정적으로 정상 혈압 군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실험 대상자 모두에서 특별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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