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도움 되는 생활의서(生活醫書) 동의보감(東醫寶鑑) 동의보감 탕액 편 곡부(穀部, 곡식) 약으로 쓰는 곡식 [穀部 곡부]자연계에서 사람의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것은 곡식이다. 이것은 흙의 기운을 받았기 때문에 치우치는 성질이 없이 고르고 맛이 심심하면서 달다 [담감 淡甘]. 그리고 성질이 평(平)하면서 고르며 보하는 것이 세고 배설이 잘 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먹어도 싫지 않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대단히 좋은 것이다 [강목]. 갱미(粳米), 멥쌀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면서 쓰고 [감고 甘苦] 독이 없다. 위기(胃氣)를 고르게 하고 살찌게 하여 속을 덥히고 이질을 멎게 하는데 기를 보하고 답답한 것 [번 煩]을 없앤다 [본초].멥쌀이라는 갱(粳) 자에는 굳다는 뜻 [경 硬], 즉 견(堅)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