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도움 되는 생활의서(生活醫書) 동의보감(東醫寶鑑) 동의보감 탕액 편-목부(木部, 나무) 고다(苦茶 고차, 작설차) 성질은 약간 차며[微寒 미한] 맛은 달고[甘 감] 쓰며[苦 고] 독이 없다. 기를 내리고 오랜 식체를 삭이며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오줌을 잘 배설하게 한다. 소갈증을 낫게 하고 잠을 덜 자게 한다. 또한 굽거나 볶아서 먹고 생긴 독을 푼다.나무는 작고 산치자나무와 비슷한데 겨울에 잎이 난다. 일찍 딴 것은 작설차이고 늦게 딴 것은 명차[茗 명]다. 이름은 5가지가 있는데 작설차 · 가차 · 설차 · 명차 · 노차이다. 옛사람들은 차의 싹을 작설(雀舌) · 맥과(麥顆)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아주 어린잎을 말한 것이다. 즉 납다[臘茶 납차]라는 것이 이것이다. 어린잎을 따서 짓찧어 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