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혓바닥에 달라붙은 물질-동의보감 설태

건강정원 2023. 11. 13. 04:19

알아두면 도움 되는 생활의서(生活醫書) 동의보감(東醫寶鑑)

동의보감 외형 편-입과 혀 [口舌]

설태가 낀 것 [舌上生胎]

혀는 심의 외부 기관인데 이것은 남방화(南方火)와 상응하므로 빛이 벌겋고 윤기가 있다. 상한 때에 사기가 표(表)에 있으면 설태가 끼지 않지만 사기(邪氣)가 속으로 들어가면 진액이 엉키게 되므로 설태가 낀다 [명리].

설태가 미끄러운 것은 단전(丹田)에 열이 있고 가슴속에 찬 기운이 있기 때문인데 이것은 속으로 들어간 초기이다 [중경].

찬 기운이 열로 변하였을 때에는 설태가 미끄럽지 않고 깔깔하다. 그것은 열(熱)로 진액(津液)이 소모되었기 때문이다. 위(胃)에 열이 몰리면 누런 설태가 낀다. 금궤에 “누런 설태가 끼었을 때에 설사시키면 누런 설태가 저절로 없어진다”라고 쓰여있다. 검은 설태가 낀 것은 열이 심하기 때문이다. [영추]에 “열병으로 입이 마르고 혀가 꺼멓게 되면 죽는다”라고 쓰여있다. 심규(心竅)는 혀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혀의 빛이 검은 것은 수화(水火)가 서로 상극된 것이므로 반드시 죽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명리].

신(腎)이 허하여 생긴 화는 허화(虛火)이기 때문에 혀에 1~2개의 연한 검은 점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에는 신(腎)을 보하고 화(火)를 내리는 약을 써야 한다 [입문].

혀에 설태가 끼었을 때에는 혀를 문지르는 방법을 써야 한다. 대체로 혀가 꺼멓게 된 것은 다 위급한 증상인데 혀가 차고 미끄러우면서 연한 먹빛이 나는 것은 무근지화(無根之火; 명문(命問)과 원양(元陽)의 병 기운으로 되는 화를 말한다. 허해서 생기는 화(허화)라고도 한다)로 생긴 것이다 [입문].

 

혓바닥에 달라붙은 물질-동의보감 설태

 

설태(tongue coating: 혓바닥에 달라붙은 물질)

설태(혀 코팅, 백태)는 혀 표면을 덮는 음식물 입자, 세포, 박테리아 및 기타 물질의 얇은 층이 특징인 흔하고 일반적으로 양성인 구강 질환입니다. 설태는 색상, 질감, 두께가 다양하며 혀 뒤쪽에 흰색 또는 노란색 반점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태는 일반적으로 무해하지만 특정 요인이 치석 형성에 기여할 수 있으며, 구강 건강을 최적으로 유지하려면 근본적인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

설태 발생에 기여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죽은 세포, 음식물 찌꺼기, 박테리아가 쌓이는 것은 구강 환경의 자연스러운 일부입니다. 칫솔질을 자주 하지 않거나 혀를 제대로 닦지 않는 등 잘못된 구강 위생 습관은 구강 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탈수, 흡연, 특정 약물 및 기저질환도 설태의 출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변화

대부분의 경우, 혀에 얇고 일시적인 설태 층이 생기는 것은 정상적인 변화이며 건강 문제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혀의 표면은 혀유두라고 불리는 작은 돌기로 덮여 있으며, 음식물 찌꺼기와 박테리아가 쌓이기 쉽습니다. 혀유두는 대개 저절로 줄어들며 올바른 구강 위생 습관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구강 위생 습관

설태를 관리하고 예방하려면 양호한 구강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칫솔이나 혀 스크레이퍼를 사용하여 정기적으로 혀를 닦으면 잔해물과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어 설태가 쌓일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수분 공급과 균형 잡힌 식단 또한 전반적인 구강 건강에 기여합니다.

 

관련 질환

설태는 무해한 경우가 많지만, 지속적이거나 비정상적인 변화는 기저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백반증, 구순 포진(곰팡이 감염) 및 특정 전신 질환은 혀의 외관상 변화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에 띄거나 지속적인 변화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 전문가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전문적인 평가

정기적인 치과 검진은 혀의 상태를 포함한 구강 건강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개인이 비정상적인 색상, 질감 또는 관련 증상과 같은 설태의 중요한 변화를 발견하면 전문적인 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진은 철저한 검사를 통해 가능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설태는 혀 표면에 음식물 찌꺼기가 쌓여 발생하는 정상적이고 일반적으로 무해한 구강 현상입니다. 일반적인 구강 위생 습관만으로도 설태를 관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지속적이거나 문제가 되는 변화가 있는 경우 근본적인 질환을 배제하고 최적의 구강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설태에 대한 가정 요법

혀 스크래핑

혀 스크레이퍼로 혀 표면을 부드럽게 긁어내는 것은 설태의 원인이 되는 찌꺼기, 죽은 세포,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혀 스크레이퍼는 매일, 가급적이면 아침에 양치질 후에 사용하세요. 설태가 가장 많이 쌓이는 혀 뒤쪽까지 닦아내야 합니다.

구강 위생을 유지하세요

설태를 예방하려면 구강 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급적 식사 후와 취침 전에 정기적으로 치아와 혀를 닦으세요.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여 혀 표면을 부드럽게 닦아 잔여 음식물 찌꺼기나 박테리아를 제거하세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하루 종일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은 타액 분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침은 입안을 정화하고 산을 중화하며 혀에 이물질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구강 건조를 유발할 수 있는 단 음료나 산성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지 마세요.

균형 잡힌 식단

과일, 채소, 저지방 단백질, 통곡물 등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면 전반적인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식품은 건강한 구강 환경에 기여하는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제공하며 설태 형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정 요법과 예방 조치를 일상 생활에 통합하면 설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이거나 심한 설태가 발견된다면, 근본적인 건강 문제를 배제하기 위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 위생을 잘 지키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혀에 과도한 설태가 생기지 않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혀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핵심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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